결혼식 부케 말리기 선물 DIY 만들어봤어요!🌷🥀 #디퓨저

결혼식 부케 말리기 선물 DYI 만들어봤어요!🌷🥀 #디퓨저

#꾸시라이프

중학생때부터 절친이었던 동네 친구의 결혼식이 1월에 있었다. 그로부터 벌써 2-3개월이 지났다. 사실 그 날 나는 부케를 받은 장본인이다ㅎㅎ 내 생애 부케를 받는 날이 올 줄이야..^^ 그리고 처음 부케를 받은 지라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싶었는데
옆에 있던 다른 친구의 말: 이거 이쁘게 말려서 다시 신랑신부한테 돌려주면 돼 행복하게 살라는 뜻이래!

이 말을 듣고 내 성격상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차피 4월 중순에 만나기로 했으니 천천히 이것저것 살펴보았다. 부케 말리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었고 종류 또한 매우 다양했다. 가장 흔한 건 캔들 DYI였다. 이쁘긴 한데 뻔해서 다른 걸 선택하기로 했다. 하바리움 유리돔, 액자, 젤 캔들 등 중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디퓨저’였다.

내가 받는 입장에서 캔들류는 금방 사라지고 치우기도 힘들고 유리돔은 나중에 유치할 거 같고 액자는.. 솔직히 실용성 없어보였다. 내 모든 걸 만족시킨 제품이 디퓨저!
그래서 바로 네이버 쇼핑에서 주문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 만족:)

(DIY세트)부케말리기선물 부케 캔들 액자 드라이플라워 젤캔들 홀더 하바리움 디퓨저 만들기 키

결혼식 부케 말리기 디퓨저 DYI

택배를 뜯어보니 구성품이 완충제에 잘 담겨져 왔다.

우선 코코달랑이 적힌 디퓨저 유리병
크기는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에 병뚜껑이 매우 귀엽다

여유분으로 온 분홍색 조화 꽃잎
매우 맘에 든당

여리여리 이쁜 포장 리본

디퓨저 스틱

측백나무향 향료

이 외에도 린넨, 화이트 피치가 있다

부케디퓨저 만드는 안내문

플라스틱 포장박스

1. 공병 뚜껑을 연다

병 자체로만 해도 너무 이쁘다,,

2. 조화 꽃잎을 공병에 넣는다

내가 직접 받아 말린 부케는 하얀 튤립!
원래 다른 색이 들어간 꽃들은 안 쓰는 게 좋고 여기서 준 준홍색 조화를 넣는게 좋다 왜냐면 디퓨저는 액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꽃잎으로 인해 색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 그러니 다른 색을 넣으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나는 색 변질 걱정없는 하얀색이라서 같이 넣어주었다

짜잔 튤립이 좀 많지만 내마음 ㅎㅎ

옆으로 두면 새기 쉬워서 테이핑을 해서 줬다.
벌써 은은한 측백나무향이 퍼졌다.

3. 향료도 공병에 넣어준다
양이 꽤 돼서 여유분이 남았다 ㅎㅎ
그냥 집에 두고 쓰는 중!

뚜껑닫으면 완성!

흔들면 안에서 꽃잎이 휘날려 너무 이쁘다

4. 하얀 리본으로 이쁘게 묶어주기

짜잔 내가 갖고 싶을 정도로 이쁨

5. 포장박스를 만들어 안에 넣어준다

이제 모두 완성!!
똥손이라 사진이 별로게 찍혔지만 실제로 보면 진짜 이쁘다

햇빛을 받으면 더 영롱해진다.. ✨

너무 예뻐서 갖고 싶을 정도다. 크기는 생각보다 아담하지만 만들기 손쉽고 안에 구성품도 좋아 만족했다. 친구에게 빨리 주고싶은 마음!! 좋아했으면 좋겠다🤍

가끔 이런 일상 블로그도 재미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