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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시 라이프

가로수길 맛집 양고기 전문 다이닝 “램브라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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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양고기 전문 다이닝 “램브라튼” 🥩🍽🍷





#꾸시라이프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로수길로 향했다
벱 생일이라 레스토랑을 검색해봤다
근데 허억 소리 나올 만큼 너무 비싸기도 하고
월요일이라 그런 지 안 여는 곳도 많았다
그래서 장정 1시간을 검색한 끝에 마주한 #램브라튼 !!!!!

 

네이버 지도

램브라튼

map.naver.com


램브라튼은 양고기 전문점으로 커플들 사이에서
다이닝 양고기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위치는 신사역과 압구정역 중간에 있으며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니
추운 날은 길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 ㅠㅠㅋㅋㅋ


멋있는 입구에서 한 컷!
붉은색 조명과 양 모양의 로고가 담긴 간판이 멋들어진다
철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가게가 나온다


고기류는 25,000원에서 30,000원대로 양등심, 양갈비, 프렌치 랙, 빠라타가 있다
요리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레드 립, 양고기 스튜, 양고기 퀘사디아, 얼큰 양개장
밥류로는 김치 커리 볶음밥, 토마토 달걀 볶음밥이 있고
드링크에는 다양한 와인과 맥주, 탄산수, 에이드가 있다


기본으로 차려진 모습
고기랑 같이 먹을 명이 나물과 할라피뇨, 무절임이 있고
각자 개인으로 3개의 소스가 나온다
민트향 나는 소스, 소금, 마늘 소스였던 것 같다
그리고 젓가락 받침이 너무 이뻤다


개인적으로 민트 느낌? 초록색 소스랑
소금 소스가 맛있었다
벱은 3번째 하얀 소스가 최애였다 ㅎㅎ
정말 식성이 비슷한 듯 다른 우리,,
고기를 다양하게 찍어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처음으로 나온 건 라코타 치즈 샐러드
평범한 라코타 치즈 샐러드였다 양이 조금 적은 게
흠이면 흠이다
맛은 있는데 가격치고 양이 적달까,,
그래도 꽤나 맛있게 먹었다

 

 

조금씩 꽉 차가는 테이블
고기랑 같이 먹으려고 라코타 치즈 샐러드는 잠시 두었다
그리고 지금 발견한 거지만 작은 소품들이
다 와인 코크로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양고기는 와인 또는 맥주가 어울리고
특히 램브라튼 레스토랑 특성상 와인이 어울리기 때문에

그렇게 인테리어한 게 아닌가 싶다

 


첫 번째 고기 두두등장
도톰하고 맛있게 생긴 양고기와 램브라튼 로고가
적혀 있는 버섯이 같이 나온다
이렇게 보면 양이 적어 보이겠지만 막상 먹으면
배가 금방 부른다
아무래도 단백질 고기이다 보니 무겁게 배가 부르나 보다

 


위에 살짝 소금이나 후추를 뿌려서 구워주면 더 맛있다
그리고 여기는 좋은 점이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
케어해주시기 때문에
맘 편하게 타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고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맛있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랑 고기들


고기를 멋있게 구워주시는 직원분
덕분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당😋


아주 한껏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다 구운 고기를
집어보는 벱ㅋㅋ
심각한 척하지만 속으론 아주 기대하고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안다 ^^

 


아주 잘 구워진 양고기
그리고 버섯도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작고 이쁜 그릴판에 다 구운 고기를 올려주시면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된다
도톰하니 안에 육즙이 그대로 살이 있을 것만 같은 비주얼이다
물론 진짜 육즙이 그대로 많이 있었다 ㅎㅎ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다,, 언제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 ㅠ

 

 

핳 어디에 찍어먹어 볼까 고민하는데
일단 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 먹어보기로 했다
육즙이 입안에서 퍼지면서 불에 구워서 그런지 불향이 나서 너무 좋았다
양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 지 비린 맛도 없고 그냥 너무 맛있었다
벱이랑 나랑 서로 한 입 먹고 나서 눈이 휘둥그레진 ㅎㅎ

민트향 나는 소스는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는데
찍어먹어 보니 달면서도 민트향이 퍼져 고기의 비린 향도 잡아주고
깔끔하게 맞아떨어져 맛이 좋았다
벱은 이런 맛을 안 좋아해서 패스

가장 기본적인 소금은 역시나 굵은 구운 소금인 지 너무 맛있었다
원래 고기는 소금에 찍어먹는 게 제맛! 양고기는 항상 중국식 소스에만 찍어먹었는데
이렇게 소고기처럼 소금에 찍어먹어 보니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고 입안에서 적당하고 깔끔하게 떨어졌다 진짜 너무 맛있음..

마지막으로 하얀 소스! 사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벱은 이게 가장 맛있다며 이 소스만 먹었다
내 소스도 뺏어먹음 ㅋㅋ 마늘맛 비슷한 거였는데.. 약간 느끼한 맛도 났던 향이 강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고 그냥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뿐이다 ㅎㅎ

이렇게 소스 하나에도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나랑 벱
그래서 이 3가지 소스를 준비한 게 마음에 들었다
다양하게 다 먹을 수도 있고 원하는 소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소스를 먹으면 되기 때문에 !



우리는 이 이후로 양등심을 한 번 더 시켰다
총 양고기를 3개 시킨 셈인데 꽤나 배불러서 마지막엔 서로 아까워서라도 입에 넣어 먹었다 ㅋㅋㅋ
양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배불러도 입에 넣을 수 있었다
양등심2 양갈비1 리코타 치즈 샐러드1 이렇게 해서 총 11만 원 좀 넘게 나왔다
먹은 것 치고는 적당히 나온 것 같다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구워주는 거 불멍하는 재미도 있고 다시 와볼 만한 가게인 것 같다
무엇보다 벱이 만족해서 다행 ㅎㅎ 생일 축하하거나 특별한 날 찾아가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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